GFAC 도서관

비움과 채움에 대한

이야기들

언제부터인가 불필요한 물건이나 일을 줄여 단순한 생활 방식을 택하는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꼭 필
요한 것만 소유함으로써 더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건데, 정리수납 전문가가 유행시킨 라이프 스타일이지만 비단 ‘물건의 비움’만 뜻
하지는 않습니다. 살림살이도, 마음도, 몸도, 인간관계도 ‘비움’으로써 좋은 것들로 다시 ‘채울’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기준을 두고 비움을 실천해보세요. 비움으로써 생긴 여유에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보내거나, 가깝거나 먼 여행을 하고, 내 취향으로 정리
된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돌보면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많이 경험하고 쌓아가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한 번에 하지 않아도 좋
습니다. 천천히 비우고, 확실히 채워보세요.

writer. 독서진흥팀

    • 만약 내일
      죽는다면,
      당신은 누구와 하루를
      보낼 건가요?

      나가마쓰 시게히사
      포르체 | 2024

    만남과 관계에 대한 투자만이 성공을 향한 지름길이라고 여기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인맥에 집착한 나머지 지금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은지, 정말 소중한 사람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가짜’ 관계를 끊어 낼 용기가 생긴다. 지금 바로, ‘진짜’ 관계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는 위대한 관계 수업을 시작해보기를 바란다. “만약 내일 죽는다면, 당신은 누구와 하루를 보낼 건가요?”

    무리하게 확장하지 않고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의 깊이를 더하는 삶. 나는 앞으로도 지금 곁에 있어 주는 소중한 사람들과 벚나무 같은 삶을 사는 것이 바람이다. - 본문 中

    • 내 몸 혁명

      박용우
      루미너스 | 2024

    시간이 없어서, 날씨가 더워서 손쉽게 찾게 되는 간편하고 자극적인 음식들로 체중은 나날이 불어가고, 건강검진 수치는 걱정거리로 쌓여간다. ‘내가 먹는 것이 곧 내가 된다.’ 이제는 내 몸을 위해 나쁜 음식은 비우고, 좋은 음식으로 채우는 ‘내 몸 혁명’이 필요한 때! 박용우 박사의 33년 비만 연구와 임상치료 경험이 집대성된 이 책에는 대사이상체중을 건강체중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비롯해 망가진 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4주간의 프로그램, 살찌지 않는 건강한 몸을 위한 건강관리 노하우 등이 담겨있다.

    망가진 몸을 회복시켜야지, 몸이 망가진 상태에서 칼로리만 따져가며 적게 먹는 것은 의미가 없다. …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제대로 얻으려면 잘 굶는 것 못지않게 식사하는 시간 동안 ‘잘 챙겨 먹는’데에도 방점을 찍어야 한다. - 본문 中

    • 내 서랍 속
      작은 사치

      이지수
      낮은산 | 2024

    ‘생존에 꼭 필요하지 않더라도 어떤 시간을 견딜 수 있게 도와주는’ 작은 사치의 목록을 엮은 책이다. 이 책에 담긴 스물아홉 편의 글은 추천사대로 “폭이 넓어 건너기 힘든 하루”에 놓인 요긴한 징검돌들이다. 책갈피, 핸드크림, 의자, 프라이팬, 잠옷… 일상적인 물건들에 깃든 다정하고 귀여운 글을 읽다 보면 내 서랍 속에 있는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의 목록을 생각해보게 한다.

    색색깔의 머리 방울과 리본, 책이 터질 듯이 가득했던 책장, 앨범 속 나와 언니가 입고 있는 고운 옷과 에나멜 구두. 그런 기억들을 자린고비가 천장에 매달아 놓은 굴비처럼 핥고 있는 동안에는 어떤 종류의 남루함도 감히 내 마음을 침범할 수 없었다. 나는 과거의 반짝이는 것들을 밟고 그 시절을 건넜다. - 본문 中

    • 허송세월

      김훈
      나남 | 2024

    늙어가는 일의 즐거움을 논하는 글로 시작하여 일상적인 것들을 짜임새 있는 문장으로 완성하는 도서로 총 43편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 산문집이다. 인간과 자연, 살아가는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허송세월의 가벼움으로 버텨내는 생로병사의 무게를 시니컬하게 써 내려간 도서이다. 우리가 겪는 많은 것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찬란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다.

    가볍게 죽고, 가는 사람을 서늘하게 보내자. 단순한 장례 절차에서도 정중한 애도를 실현할 수 있다. 가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의술도 모두 가벼움으로 돌아가자. 뼛가루를 들여다보면 다 알 수 있다. 이 가벼움으로 삶의 무거움을 버티어 낼 수 있다. 결국은 가볍다. - 본문 中

    •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김종원
      퍼스트펭귄 | 2024

    ‘나’라는 존재와 친구와의 관계, 공부와 성적, 꿈과 진로 등에 관한 고민이 커지는 청소년 시기. 이때 어떤 생각을 키우고,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앞으로 펼쳐질 삶의 모양이 달라질 것이다. 혼란스러움과 불확실함을 비우고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줄 문장들로 가득 채워보는 건 어떨까? 한 문장 한 문장 읽고 따라 쓰다 보면 지금의 많은 고민과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누구보다 소중한 자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예쁜 말을 들려주세요. 여러분이라는 기적을 오늘 더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다음의 말을 잊지 마세요. 내게는 내가 가장 소중합니다. 타인에게 의미 없는 박수를 100년 동안 받는 것보다, 단 1초라도 나 자신에게 박수 치는 하루를 사는 것이 더 빛나는 인생입니다.
    - 본문 中

    • 구름관찰자를
      위한 그림책

      개빈 프레터피니
      김영사 | 2024

    사람들은 이런저런 생각으로 복잡한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 하늘을 바라보고는 한다. 바라본 하늘에는 여러 모양의 구름들이 떠있고, 구름들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다 보면 복잡했던 머리가 비워지고 좋은 기분이 채워지게 된다. 이 책은 그런 구름들의 주요 유형과 특성, 관찰하면서 알면 좋을 여러 용어 등을 서정적인 그림을 통해 담은 책이다. 가끔 하늘을 보며 책 속의 구름을 찾아보거나, 나만의 구름을 발견하고 이름을 지어보는 건 어떨까.

    한 가지는 분명해요. 하늘은 항상 변한다는 거죠. 그러니 당신의 구름도 다시 돌아올 거예요. 하지만 다음에는 다른 모습으로 찾아오겠죠. 모든 구름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 본문 中

    • 도시 해킹

      한수연
      책빛 | 2024

    어려서부터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매일같이 접하고 디지털 디톡스가 유행처럼 번지는 지금,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도시 해킹』은 재미와 편리함의 상징인 인터넷이 갑작스럽게 세상에서 사라지게 되면서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대로 시간을 채워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할머니의 비밀 요리법 배우기, 친구에게 편지 쓰기… 곁에 있는 이의 소중함을 알고 있지만, 다양하고 새로운 자극 앞에 그 의미는 반감되기 마련이다.
    만약에 정말 도시 해킹이 일어난다면? 나는 스마트폰을 내려두고 소중한 이와 어떤 재미난 일을 할지 상상해보자. 그리고 지금부터 실천해보자!

    그렇게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냈어. - 본문 中

    • 서로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말

      김종원
      상상아이 | 2024

    좋은 말을 곁에 두는 아이는 세상도 아름답게 볼 수 있고,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나쁜 마음은 비우고 행복한 마음은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상황별로 어떻게 관계를 맺어나가야 하는지 알려준다.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삶의 순간을 선물해주고 싶다면 『서로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말』을 함께 읽어보는 건 어떨까.

    나는 ‘덕분에’라는 안경으로 세상을 봐요. 그러면 매일 아름다운 선물을 받을 수 있어요.
    -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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